중국이 소행성 방어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 운동에너지 충돌 실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개최된 제3회 심우주 탐사 천도 국제회의에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설계자 우웨이런 원사는 “소행성에 대한 운동에너지 충돌 실증 임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향후 지구 충돌 위험에 대비한 행성 방위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무 시나리오는 ‘동반 비행+충돌+동반 비행’이라는 복합 모드로 설계됐다. 우선 관측기가 목표 소행성에 접근해 질량, 밀도, 표면 구조 등 세부 특성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어 충돌기가 고속으로 소행성에 충돌하며, 이 전 과정은 지상국과 궤도선이 연동된 체계로 실시간 관측된다. 근거리 초고속 촬영 기술이 투입돼 충돌 직후 궤도 변위, 표면 형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