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출장·비즈 3

고덕지도(高德地圖, Amap), 외국인 대상 14개 언어 다국어 지도 서비스 출시

중국이 비자, 교통, 결제, 출국 시 세금 환급 등 외국인 여행객 대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이른바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외국인 입국 관광객 수는 736만 7,400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디지털 지도 플랫폼 고덕지도(高德地图, Amap)는 7월 9일, 국내 최초로 해외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지도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기존의 중국어 및 영어 지원 외에, 이번에는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일본어, 터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 수면 캡슐·무료 샤워실 운영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이 제1·제2터미널에 수면 캡슐을 설치하고, 국제선 및 환승 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실 5개소를 신설한다. 공항 측에 따르면 수면 캡슐은 2025년 2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자의 피드백에 따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면 캡슐 20개 설치 예정 푸둥공항은 국제선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의 단기 휴식을 위해 T1 터미널 국제선 출발 게이트 24번, T2 터미널 국제선 출발 게이트 67번 인근에 수면 캡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지점에는 10~20개의 수면 캡슐이 설치되며, 예상 요금은 시간당 65위안, 1박 기준 333위안 수준이다. 해당 시설은 휴식, 업무, 인터넷 이용 등이 가능하며, 실제 이용 요금은 정식 운영 시점에 최종 공지될 예정이다. ..

상하이 여행, '이지고(Easy Go) 앱' 하나로 끝낸다

상하이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도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 플랫폼 ‘이지고(Easy Go)’가 오는 7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 플랫폼은 상하이시 정부 외사판공실이 중국인민은행 상하이본부 및 시 관련 부처들과 협력해 알리페이 국제판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등 주요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지 앱의 중복 설치나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한 이용 불편이 지적됐다. ‘이지고(Easy Go)’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교통, 식음료, 쇼핑, 문화관광 등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교통 서비스는 상하이시의 MaaS(Mo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