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전시·행사 5

하얼빈 국제 맥주축제, 태양도 빙설예술관 얼음 조각 전시

올여름, 하얼빈은 빙설과 문화, 공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소비 모델을 선보이며, 여름철 ‘눈과 얼음의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얼빈 국제 맥주축제의 주 행사장인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는 ▲제23회 하얼빈 국제 맥주축제 ▲몽환빙설관 ▲태양도 빙설예술관 ▲대형 판타지 쇼 《왕의 전차》 ▲대형 몰입형 강 위 공연 《하얼빈을 만나다》 등 5대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야외 상설 광장 ‘설운정향’과 VR 체험, 고전차 전시, 야외 캠핑, 스포츠 공간 등 10개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를 결합해 ‘맥주+빙설+공연+기술+이벤트’ 융합형 콘텐츠를 새롭게 조성했다. 대형 공연, 기술과 상상력이 만난다 이번 시즌 대형 공연은 AR, 드론, 특수 조명 및 음향 기술을 결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종합 스포츠 대회 (2025.08.14~17)

2025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의 공식 엠블럼이 지난 6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 대회는 베이징시 인민 정부와 중국 중앙 라디오 TV총국(CMG)이 공동 주최하며, 세계 최초로 인간형 로봇을 주체로 삼는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공식 엠블럼은 이진법의 기본 숫자인 ‘0’과 ‘1’을 모티프로 구성되었으며, 움직임을 표현한 로봇의 형상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알고리즘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으로 사용된 국가 스피드스케이트관에서 열리며, 총 3개 부문 22개 종목과 5개 특별 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부문은 ▲경..

상하이 신세계 백화점, 울트라맨 60주년 특별전(2025.07.05~09.21.)

60년의 세월을 아우른 ‘은하의 영웅’ 울트라맨이 이번에는 상하이에 상륙한다. 2025년 7월 5일, 일본 츠부라야 프로덕션과 상하이 신창화문화발전유한공사가 정식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전 과정을 감독하는 대형 울트라맨 시리즈 테마 전시회 《빛을 좇는 여정 : 울트라맨 60주년 기념 특별전》이 상하이 신세계 백화점(新世界城)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토네이도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Tango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최고 사양의 울트라맨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 공간은 약 3,000㎡에 달하며,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희귀 소장품 100여 점이 해외 최초로 공개된다. 극 중 실제 사용된 단일 소품부터 희귀 캐릭터, 디자이너 마루야마 히로시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

2025 하얼빈 국제 맥주 축제 개막, 중국 최초 맥주 생산도시의 위엄

한여름의 열기 속에 펼쳐지는 제23회 하얼빈 국제 맥주 축제가 7월 5일 저녁,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음악의 아름다움, 맥주의 풍미, 얼음과 눈의 정취, 시와 예술의 우아함’을 융합한 몰입형 문화 축제로, 여름밤의 낭만과 활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개막식 공연은 ‘교향곡으로 문을 열다’, ‘노래로 하얼빈을 취하게 하다’, ‘세계와의 건배’, ‘열정의 새 장을 열다’, ‘이 밤을 함께’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저녁이 깊어질수록 ‘설운 라일락’ 횃불 탑이 다시 점등되고, 천여 대의 드론과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면적 40만 ㎡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 6개의 테마 맥주 텐트와 9개의 특색 맥주 가든..

2026 F1 그랑프리 시즌 24개 일정 확정… 중국 GP는 3월 중순 개최

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최근 2026년 시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일정을 공동 발표했다. 전체 24개 레이스로 구성된 이번 시즌에서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는 3월 중순 개최되며, 스페인에서는 두 차례의 F1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2026 시즌은 3월 8일 호주 멜버른의 알버트파크 서킷에서 개막해, 12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마무리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라마단 기간을 고려해, 기존 개막전 개최지였던 바레인 사키르 대신 멜버른이 개막전을 맡는다.개막전 직후에는 곧바로 상하이로 이동해 중국 그랑프리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번째 경기로 배치됐다. 일정상 올해보다 1주일 앞당겨진 셈이다. 이후 5월 3일 마이애미 그랑프리까지는 기존 시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