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칩 분야에서 중국 본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윈잉구(雲英谷) 테크놀로지(Viewtrix Technology)’가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홍콩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윈잉구는 6월 26일부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상장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83억 위안(약 1조 5,5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에는 미국 퀄컴의 중국법인, 샤오미 계열의 후베이 샤오미 창장 산업펀드, 화웨이 산하 선전하보과기(深圳哈勃科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京東方科技集団) 등 굵직한 투자자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아왔다. 윈잉구는 2012년 5월 설립되어 주로 두 가지 핵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나는 고급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AMOLED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