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의 땅이다.” 영토에 대한 집착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러시아와 중국. 긴 국경선을 맞댄 두 나라는 표면적으로는 전략적 협력을 강조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깊은 불신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내부 문서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8페이지 분량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이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극동 일부 지역을 병합하려 할 가능성을 심각하게 경계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겉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있지만, 내심으로는 “중국이 자국 영토를 부당하게 차지하려 한다”라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의 류펑위(劉鵬宇) 대변인은 뉴욕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