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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인기로 주가 급등한 팝마트, 액세서리 브랜드 ‘팝팝(POPOP)’ 론칭

스콜레 2025. 6. 21. 17:34


중국의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가 새로운 액세서리 브랜드 ‘POPOP’을 론칭하며 패션 액세서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6월 13일에는 상하이의 쇼핑몰 ‘Grand Gateway 66’에 1호점을, 14일에는 베이징의 ‘차이나월드몰’에 2호점을 각각 오픈했다.

‘POPOP’에서는 팝마트의 대표 인기 캐릭터인 ‘LABUBU(라부부)’, ‘MOLLY(몰리)’, ‘SKULLPANDA(스컬판다)’ 등을 모티브로 한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 제품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격대는 319위안에서 2,699위안(약 6만~52만 원)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팝마트의 창업자이자 CEO인 왕닝(王寧)은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POPOP’은 약 5,000억 달러(한화 약 686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패션 액세서리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전체 고객의 70~75%가 여성인 팝마트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면 유럽·미국 등 서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LABUBU 캐릭터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팝마트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600억 홍콩달러(약 62조 9천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왕 CEO는 단숨에 중국의 젊은 자산가 반열에 올랐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연간 매출 목표를 200억 위안(약 3조 8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 중 해외 시장을 제2의 성장 축으로 삼아, 해외 매출 100억 위안(약 1조 9천억 원)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