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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성서 신종 초대형 버섯 발견… “높이 50cm 무게 2kg”

스콜레 2026. 10. 16. 16:34


중국 윈난성의 숲에서 높이 50cm, 무게 2kg에 달하는 초대형 야생 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으로, 생물 분류체계에서 새로운 과(科)까지 신설됐다.

중국과학원 쿤밍식물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윈난성 산림지역에서 대형 야생 균류를 발견하고, 이를 신종인 패왕전균(霸王滇菌)으로 명명했다.

연구진은 이 버섯이 기존에 알려진 어느 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로운 분류군인 전균과(滇菌科)를 신설했다. 현재 전균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된 종은 패왕전균이 유일하다.

패왕전균은 자낭균류에 속하는 버섯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자낭균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큰 종류 중 하나다. 분류학적으로는 검은혹버섯목(Xylariales)에 속하며, 이 목의 균류는 주로 썩은 나무 그루터기나 고사목 등에서 자란다.

패왕전균이 식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앞으로 식용 가능성과 함께 약용 활용, 발효, 인공재배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윈난성은 다양한 야생 버섯과 균류가 서식하는 지역이다. 현재까지 윈난성에서 확인된 균류는 약 6,000종이지만, 연구진은 실제 서식하는 균류가 10만 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추정치가 맞는다면 지금까지 발견된 균류는 전체의 6%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번 패왕전균의 발견은 윈난성 산림에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균류가 다수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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