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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마카오 국제불꽃축제 폐막…한국 팀 첫 우승

스콜레 2026. 10. 6. 23:59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마카오 타워 앞 해상에서 열린 '제34회 마카오 국제불꽃놀이 공모전(International Fireworks Display Contest)'에서 한국 팀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마카오 정부여유국(MGTO)에 따르면 전날 저녁 마카오 타워에서 열린 결과 발표 및 시상식에서 한국의 파시콤(Faseecom)사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위는 필리핀의 '플래티넘 파이어웍스', 3위는 카나다의 '파 아티피스 오리온'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한 팀들에게는 1위 1만 달러(약 1천350만 원), 2위 6천 달러(약 810만 원), 3위 4천 달러(약 54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국 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톱 3'에 이름을 올린 것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은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카나다는 2016년 제2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3위에 복귀했다. 한편 통산 9회 우승을 자랑하는 불꽃놀이 강국 일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1989년 시작된 마카오 국제불꽃놀이 공모전은 20세기 중반 마카오의 주요 산업이었던 폭죽·불꽃 제조업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일반적인 불꽃축제와 달리 각국 대표 제조사들이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경연 대회 형식으로 운영되며, 마카오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실크로드가 반짝이는 곳, 마카오로의 항해(Set Sail for Macao, where the Silk Road Sparkles)'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0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밤마다 2개 팀씩 하루 18분간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필리핀, 카나다 외에도 브라질, 스위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태국, 중국, 영국 대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